평발이라 오래 걷거나 하는 데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교정하고자 여러 깔창을 전전하고 다녔는데

쓸만한건 가격이 사악하거니와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거나 해야하고

저렴한 가격을 찾으면 쓰나마나한 제품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발란스코드 풋패드는 정말이지

가격도 적당한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우레탄겔이라 사용하면서 쉽게 찢어지지도 않고

재질도 말랑말랑하여 발에 닿는 촉감이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능이 떨어지냐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닙니다.

260~290까지 포괄적인 사이즈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275~280 신발을 신는 저에게 아치 부분이 딱 들어맞습니다.

아마 수많은 연구 끝에 탄생한 인체공학적인 설계 덕분이겠죠.

그리고 패드 가운데 부분이 뚫려있어 족저근막 마찰도 방지해주고,

뒤꿈치 부분은 적당히 올라와있어서 뒤꿈치를 살며시 감싸줍니다.

신발에 넣어도 되고, 양말 안에 넣어서 사용해도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양말 안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선호되더라고요.

운동화나 구두 등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슬리퍼를 신을 때도

티나지 않게 기능성 깔창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조금의 키 보정은 덤입니다ㅋㅋ)

적응기간이 3일~2주 정도 걸린다고 하길레

1주일 정도 신어보고 리뷰 작성합니다.

다행히 저는 1주일만에 적응이 되었네요.

이제 덕분에 서러웠던 평발 인생을 조금이나마 청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